일본 시즈오카에서 라멘을 찾는다면, 이다텐 라멘(Only One Ramen)은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곳입니다. 이곳은 신시즈오카 역 근처에 위치한 체인점으로, 본점은 시즈오카 서남쪽 야이즈시에 있습니다. 야이즈시는 수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이곳의 영향을 받은 라멘 역시 해산물 기반의 육수를 사용하여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즈오카 지역에서 라멘을 찾는다면, 비교적 유명한 곳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위치와 접근성
이다텐 라멘은 신시즈오카 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도보로 이동하기 편리한 위치에 있어, 관광객이나 비즈니스 출장자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쿄에서 오사카로 이동하는 일정 중에 간단히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적절한 곳입니다. 점심시간에는 다소 붐빌 수 있지만, 피크타임을 피하면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식당 내부가 넓은 편이라 회전율도 빠른 편입니다.
분위기와 인테리어
이다텐 라멘은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키오스크형 식권 자판기가 있어, 원하는 메뉴를 직접 선택하고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일본의 일반적인 라멘집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혼자 방문해도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구조가 잘 설계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다찌석 12석과 2인용 테이블 6개 정도가 마련되어 있으며,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전반적인 조명은 다소 어두운 편이며, TV가 틀어져 있지만 소리는 나오지 않고 잔잔한 일본 팝이 흘러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테이블에는 개인 수납공간이 있어 가방을 놓기에 편리하며, 물은 셀프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내부 공간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다텐 라멘의 대표 메뉴 – 쇼유 라멘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쇼유 라멘입니다. 일본의 일반적인 쇼유 라멘과 비교했을 때, 짠맛이 덜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특히, 해산물과 닭을 조합한 육수 베이스가 사용되어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습니다. 한 모금 마시면 생선 육수의 깊은 풍미가 느껴지며, 은은한 닭 육수의 조화도 함께 전해집니다. 국물의 염도는 적당한 편이라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면은 30cm 길이의 스트레이트 타입으로, 식감이 탄력적이면서도 부드럽습니다. 면의 익힘 정도는 중간 정도이며, 적당한 탄력이 있어 씹을 때 적당한 저항감이 느껴집니다. 국물을 적절히 머금고 있어 조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지만, 특별한 개성이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다른 추천 메뉴 – 츠케멘
이다텐 라멘에서는 쇼유 라멘 외에도 츠케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츠케멘과 비교했을 때, 이곳의 츠케멘 육수는 비교적 묽은 편이며, 색이 붉어 보이지만 맵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국물의 깊이나 점도 면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면은 비교적 탄력이 살아 있는 타입이며, 국물과의 조화는 무난한 편입니다.
가격 대비 가치(가성비)
이다텐 라멘의 가격은 시즈오카 지역 내에서 적당한 수준입니다. 일반적인 쇼유 라멘이 무료로 오오모리(대) 사이즈로 업그레이드되는 점은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육수의 깊이나 풍미를 고려했을 때, 가격이 다소 높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개성이 뚜렷한 라멘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다텐 라멘 소개를 마치며
이다텐 라멘은 신시즈오카 역 근처에서 부담 없이 쇼유 라멘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해산물과 닭을 베이스로 한 깔끔한 육수, 적당한 탄력감을 가진 면, 불향이 감도는 차슈 등 기본적인 라멘의 요소들은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시즈오카에서 라멘을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에게는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지만, 강한 개성을 가진 라멘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